엿은 설탕과 많이 다르지요. 설탕은 흔히 가당이라고 하고요. 엿은 교당 또는
이당이라 합니다. 요즘은 올리고당 이라고도 합니다.
엿은 식혜를 끓이면 엿이 됩니다. 주원료는 쌀 그리고 엿기름(맥아) 두가지로만
만들지요. 식혜에다 호박을 넣고 끓이면 호박엿, 생강을 넣고 끓이면 생강엿이
됩니다.
예전에 쌀이 귀했을때에는 보리나 ,옥수수,고구마, 찹쌀로도 엿을 만들어
먹었지요.
엿은 동의보감, 한약집성방등에 그 효능이 기록될 만큼 우리몸에 좋은 음식이며,
발효식품입니다.
당뇨를 유발한 다는 말은 들은적 없지만 당뇨환자가 비상용으로 사탕대신 엿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 라는 말처럼 좋은음식도 과하면 안되겠죠?
엿은 고려시대 떄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음식입니다.
또한 잘만들어진 엿은 어떤 당분보다더 좋고 몸에도 좋은 식품이지요.
하지만 지금의 세대는 엿에대하여 잘 알지도 알려고도 안합니다.
치즈,유산균의 부가가치는 잘알면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부가가치는 너무나
모릅니다.
엿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그리고 잘알고 계승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할일이자 의무입니다